Thursday, June 29, 2006

타이틀 보증보험 회사의 역할과 신뢰도의 중요성

부동산을 매매할 때 융자는 필수 조건 가운데 하나이다.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부동산 매매를 위한 대출을 위해 세 가지를 보고 결정한다.첫째는 인컴이다. 인컴 택스 보고나 직장 증명은행 구좌 증명 등이 기준이 된다. 두번째는 크레딧으로 두 개의 크레딧 회사의 리포트를 필요로 한다. 세번째는 담보다. 담보물은 융자 신청액 이상의 시장 가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충분한 인컴이 있어 융자금을 상환할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월 페이먼트를 잘 내고 있었는지를 알아본다는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담보다. 먼저 감정 과정을 통해 매물의 시장 가격을 알아본 후 프리림(Preliminary Report) 를 보고 나서 결정한다.융자 과정에서 인컴이나 크레딧도 중요하지만 아마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부분이 프리림이다. 담보물에 대해 재산세가 밀려 있는지 지역권이 있는지 또는 다른 불리한 조건이 있는지 등을 철저하게 따질 수 있는서류가 프리림이기 때문이다.만일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면 융자는 기각되기 일수다.융자 기관은 타이틀 회사에서 나오는 프리림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액수가 큰 부동산을 매매할 때에는 융자기관이 믿을만한 타이틀 회사의 프리리미너리 리포트를 일방적으로 지정하기까지 한다.그만큼 부동산 매매시 타이틀 회사의 역할과 신뢰도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은행은 페이먼트 장기 체납 같은 유사시에는 건물을 차압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틀상의 어떠한 문제도 쉽게 지나칠 수 없으며 특히 융자시 세번째 조건인 담보에 대해서만큼은 타이틀 회사에 거의 100% 의존하고 있다.얼마나 경험많고 규모가 큰 타이틀 회사에서 나오는 프리림 리포트인지가 은행에서 융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과 변수로 작용한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과연 선정된 타이틀 회사가 자체적인 인슈어런스 팔리시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자동차 보험을 예로 들어보자. 올스테이트 파머스 AAA 같은 메이저 보험사들은 자체 보험 팔리시를 가지고 있다.대형 보험회사는 사고가 접수되면 보험사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처리 과정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타이틀 회사도 마찬가지이다.특히 부동산 사고는 엄청난 금전적인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에이전시를 통해 타이틀 보험에 가입했다면 한다리 걸친 상태에서 타이틀 회사의 막강한 변호사들과 싸워야 하는 불이익을 각오해야만 한다.따라서 융자 기관은 자체적으로 팔리시를 이슈할 수 있는 타이틀 회사를 선호하며 때로는 은행이 일방적으로 타이틀 회사를 선정하기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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